공지사항  l 

짧은 시간이 너무 안타까운 봉사대였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만 25시간을 타고 아이티로 갔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하면 더 긴 시간이였지요. 미국 LA로 다시 뉴욕으로 그리고 아이티 ...

아이티 공항 마져 지진 피해를 입어서 입국장은 임시 건물에 천막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였구요. 시내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천막이 곳곳에 있고 진진피해를 입은 건물들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우지 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

구요. 거리에는 악취가 진동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는 포토프랭스와 포토프랭스에서 북쪽으로 차로 3시간 떨어져 있는 힌치에서 하고 돌아왔습니다.

평균 하루에 한끼 식사를 한다는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 다는 것이 사치 스럽고 부담스러워서 난감하였습니다.

진료를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만 가고 진료를 할수 있는 시간은 짧기만 하구요.

준비한 구호 물품은 현지 치안이 불안해서 조금씩 나누어 건물 안쪽이나 도로에서 벗어난 곳에서 적은 수의 사람을

모아놓고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음식을 나누어 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그러면

싸움이 흔히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전해준 따스한 마음과 정성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